PDF 문서 하나만으로 쉽고 빠른 영상 제작 가능해져
무료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협업하며 시너지 확대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AI 보이스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은 원격 수업을 위한 영상 제작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클로바더빙에 대한 교육 분야의 수요도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클로바더빙 개편 이미지. [제공=네이버] 2020.08.28 swiss2pac@newspim.com |
우선, PDF 문서만으로도 쉽고 편리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PDF 문서를 클로바더빙에 업로드하고, AI 보이스를 더빙해, 영상으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서 슬라이드 별로 재생 길이를 조절하고, 순서를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수업 자료가 주로 PDF 형식이라는 점에 착안해, 영상 제작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도 수업 자료를 쉽게 영상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선택 가능한 AI 보이스도 5개에서 10개로 확대됐으며, 상단 영역 접기 기능이 추가되는 등 UI가 보다 쾌적하게 개편됐다.
한편, 클로바더빙은 최근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서비스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리캔버스'는 프레젠테이션, 카드뉴스, 포스터, 유튜브 섬네일 등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여, 최근 원격수업을 하는 교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클로바더빙이 교육 현장에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 및 디자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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