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와 관련 3명, 미추홀구의 노인보호센터 관련 2명 등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서구에 사는 A(33)씨 등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 교인인 A씨 등 2명은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사는 B(43)씨는 먼저 아내(39)가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주님의교회 관련한 인천 지역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36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8.28 hjk01@newspim.com |
또 지난 2~6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연수구에 사는 C(59·여)씨 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노인보호센터를 이용한 D(71·여)씨 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서구에 사는 E(51·여)씨는 앞서 확진된 서구청 공무원(54·남)의 아내이다. 아들(23)도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3명이 감염됐다.
서울시 관악구·강북구, 경기도 안산시·부천시, 충남 당진시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20명을 포함해 6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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