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연석회의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고 31일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정부의 내국세 징수율이 저조해짐에 따라 내국세의 영향을 받는 보통교부세가 약 100억원 정도 감액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본예산의 긴축편성이 불가피한 만큼 모든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지양해 달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연석회의 모습[사진=부안군청] 2020.08.31 lbs0964@newspim.com |
권익현 군수는 "기존 소모성·행사성 예산은 동결하고 신규 편성은 자제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때부터 행정절차 이행 등 예산집행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히고 "코로나19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30%까지 급증했다"며 "언제, 언디서나, 누구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모임이나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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