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전공의 단체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식언문제를 놓고 양측이 격돌했다.
전공의들은 정세균 총리가 간담회 당시 분명히 업무개시명령을 하지 않겠다고 구두약속했지만 정 총리 측이 이를 뒤집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는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아무런 합의가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8.28 mironj19@newspim.com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총리와의 간담회 당시 "총리실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리실은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하여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 두가지 사항 이외에 어떤 약속이나 이면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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