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차 재난지원금 '정면충돌'...홍남기 "무책임" 비판에 이재명 "이해가 안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지사 "지원금 여력 충분하다는 발언 이해 못했나"
"국정 동반자인 도지사를 비난하니 당황스럽다"
"꾸짖으니 철 들도록 하겠다"...불편한 심기 드러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당황스럽다고까지 언급하며 정부 책임자가 국정 동반자인 도지사를 비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항변하기까지 했다.

이 지사는 스스로 국정 동반자라고 명시했지만, 내각의 핵심축인 경제부총리가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비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반박했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2020.09.01 dedanhi@newspim.com

이 지사는 31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제가 MBC 라디오에서 한 발언은 재정 건전성 때문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 못하는 것이 아니며 지급 여력이 충분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이 발언을 비틀어 제가 재난 지원금을 100번 지급하자거나 100번 지급해도 재정건전성이 괜찮다고 한 것으로 왜곡했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이어 "100번을 지급해도 서구선진국 국채비율 110%에 도달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 재정건전성이 좋으니 한번 추가지급할 재정여력은 충분함을 강조한 발언임을 정말로 이해 못한 걸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언급한 2차 재난지원금 주장은 철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책임 없는 발언이고,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비판했다.

재정당국 수장으로써 재난지원금 지급이 자칫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발언이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이 지사에 대해 책임 없는 인사로 낙인을 찍으면서까지 경제부총리로서의 소신을 밝힘으로써, 사실상 이 지사의 발언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같은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이 지사는 이날 밤 곧바로 SNS에서 "정부 책임자가 국정 동반자인 경기도지사의 인터뷰를 확인도 안한 채 비난한 것은 당황스럽다"고 반박했다. 경제부총리와 경기도지사가 SNS 설전을 벌인 형국이 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이 지사는 "서구선진국도 코로나 위기 타개를 위해 10~30% 국가부채 비율을 늘리며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을 펴고 있다"며 "그런데 국가부채비율이 불과 40%대인 우리나라가, 그것도 전국민 30만원씩 지급해도 겨우 0.8% 늘어나는 국가부채비율이 무서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 못한다는 주장이 이해가 안된다"고 언급, 원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또 "사사건건 정부정책을 발목잡고 문재인 정부의 실패만 바라며 침소봉대와 사실왜곡을 일삼는 통합당이야 그렇다쳐도 정부 책임자인 홍남기 부총리께서 국정동반자인 경기도지사의 언론인터뷰를 확인도 안한 채 '철이 없다'는 통합당 주장에 동조하며 책임 없는 발언이라 비난한 것은 당황스럽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그는 이어 "경제생태계 기초단위인 초원이 가뭄을 넘어 불길로 뿌리까지 타서 사막화되면 그 몇배의 비용을 치뤄도 복구는 쉽지 않다"며 "심폐소생술 아끼다 죽은 다음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재정건전성 걱정에 시간만 허비하다 '경제회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