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가 출범했다.
영진위는 인디그라운드 개소식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사무실에서 열렸다고 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안신영 과장,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사진=인디그라운드] 2020.09.01 jyyang@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영진위 오석근 위원장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시도가 담긴 독립영화가 잘 알려져야 한다.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영진위와 인디그라운드가 함께 할 것이다.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영화의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체부 안신영 과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연 인디그라운드에서 어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까 기대가 된다. 인디그라운드를 발판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살아있는 에너지를 느끼고 그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디그라운드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독협의 고영재 대표는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들, 그들의 작품들에 환호하고 즐기는 관객과 함께 가야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독립영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임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모두와 공감-소통하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안신영 과장,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인디그라운드 조영각 센터장, 이지연 총괄 매니저,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사진=인디그라운드] 2020.09.01 jyyang@newspim.com |
인디그라운드 조영각 센터장은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텝들과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 독립예술영화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사업, 독립영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 관객과 배급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국내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9월 초 오픈되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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