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므누신 "공화당 추가 경기부양안 규모 확대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8:57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8:57

"공화-민주, 1.5조달러 수준에서 합의하자"
공화 1.3조 vs. 민주 2.2조 줄다리기 '팽팽'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공화당 측이 추가경기부양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원의 코로나대책위원회에서 므누신은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추가경기부양 규모 확대를 위해 압박을 더 가하라고 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하원에서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 추가경기부양 규모를 늘이는 데 의회가 힘을 써야 하고 자신은 언제든지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주도 하원은 지난 5월에 3.5조달러(약4200조원) 규모의 추가경기부양안을 제시했지만 공화당 주도 상원은 7월에 1조달러 규모를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했고, 최근에 양당은 부양안 규모를 각각 조정해 제시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커 한 달 이상 추가부양안의 규모와 내용에 대해 협상 타결이 되지 않고 있다.

협상이 지연되면서 강제퇴거 금지조치가 지난 7월 25일로 기한이 도래하고 주당 600달러의 추가실업수당도 7월말로 기한이 도래해 실업자와 주택임차인은 더욱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므누신은 이날 하원 공청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양보해서 부양안 규모 격차를 축소해 행정부에서 제시하는 1.5조달러 수준에서 합의할 것을 종용했다.

므누신은 "1조달러든 1.5달러든 또다시 숫자에 너무 집착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면서 "백악관 비서실장 마크 메도스와 나는 협상 타결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도 주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민주당 안에 대한 반대를 누그러트리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므누신은 민주당이나 공화당 모두 소규모 영업자에 대한 보조금이나 실업자에 대한 추가 수당, 가계에 대한 직접적 지원 등에 대해서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므누신은 펠로시가 제시한 규모에는 동의하지 않는는 입장이다. 펠로시 의장은 최소 2.2조달러가 아니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25분간 통화에서도 펠로시는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민주당의 낸세 펠로시 하원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므누신 장관은 이날 "공청회가 끝나면 바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공화당에 규모확대를 위해 더 압박하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강제퇴거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코로나19쇼크로 임대료를 낼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증빙하면 주택임차인에게 강제퇴거금지 조치가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가 추진하는 메인스트리트 대출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다음 달에는 2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에서 중소기업들에게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대출 프로그램은 대출조건이 까다롭고 진행이 더뎌 민원이 많이 발생했었다. 총 한도는 6000억달러로 설정돼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