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명을 돌파했다. 2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9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7만455명을 기록했다.
도쿄(東京)에서는 1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하루 확진자 수는 4일 연속 2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도쿄의 최근 한 주간 평균 양성률은 3.8%로 7월 1일 이후 2개월 반 만에 4% 아래로 내려섰다.
한편, 도내 도립 고등학교 한 곳에서 학생 7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방역 등을 위해 2일부터 3일간 휴교에 들어갔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9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76명, 후쿠오카(福岡)현 49명, 아이치(愛知)현 28명, 사이타마(埼玉)현 40명, 지바(千葉)현에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이로써 3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55명으로 늘어나며 7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6만974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아이치현에서 3명, 오사카부와 교토(京都)부에서 2명, 홋카이도(北海道)와 나가노(長野)현, 이시카와(石川)현, 이바라키(茨城)현, 나라(奈良)현, 후쿠오카현, 오키나와(沖縄)현에서 각 1명씩 모두 14명이 발생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340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327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1128명 ▲오사카부 8752명 ▲가나가와현 5095명 ▲후쿠오카현 4685명 ▲아이치현 4597명 ▲사이타마현 4010명 ▲지바현 3078명 ▲효고(兵庫)현 2308명 ▲오키나와현 2152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 1803명 순이다.
그 외 ▲교토부 1493명 ▲이시카와현 666명 ▲기후(岐阜)현 562명 ▲이바라키현 555명 ▲구마모토(熊本)현 528명 ▲나라현 524명 ▲시즈오카(静岡)현 484명 ▲히로시마(広島)현 459명 ▲시가(滋賀)현 454명 ▲군마(群馬)현 451명 순이었다.
2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9명 줄어든 225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605명 늘어난 5만9087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5만8428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31일(속보치) 하루 1만5529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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