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럭셔리 자동차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신형 모델 출시한다. 럭셔리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거의 원상으로 회복됨에 따라 4억원대(33만달러)의 이 신형 '고스트'는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1세대 고스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 롤스로이스는 럭셔리 차 수요가 거의 원상으로 되돌아 옴에 따라 롤스로이스 코스트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날 신형 고스트 출시 행사에서 롤스로이스 토르스텐 밀러-오트보스 사장은 "아시아, 유럽, 중동 시장에서 수요가 정상수준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25만파운드(약4억원)에 판매될 신형 고스트는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을 능가하는 가격수준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올해 전반기에는 매출이 약 30% 감소했지만 밀러-오트보스 사장은 "향후 전망은 양호하다"고 낙관했다.
벤틀리나 애쉬톤-마틴 등과 경쟁하고 있는 롤스로이스는 "신형 코스트는 완전히 새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형 코스트는 특히 지금까지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우리 브랜드의 모든 요체들을 아름답고 단순한 하지만 고도로 정교한 제품으로 체화시켰다"며 "우리 고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면서 시대정신에도 완벽하게 부응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코스트 소개 비디오에서 밀러-오트보스 사장은 "6.75리터짜리 트윈터보 12기총 엔진을 장착해 '고함소리'가 아닌 '속삭이는 소리'만 나도록 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롤스로이스 신형 코스트 [자료: 롤스로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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