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 2020' 신작 출시 영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게임빌이 신작 출시의 영향으로 오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겜프야 2020)'가 지난달 25일 글로벌 지역에 출시, 국내에만 서비스했을 때 5000만원 수준이었던 일 매출액은 글로벌 출시 이후 1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자료=게임빌] |
다만 겜프야 2020이 지난달 말에 출시된 탓에 3분기에 기여하는 매출은 크지 않은 반면 마케팅 비용은 선투자 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전체 게임 일 매출액은 3억원 수준으로 겜프야 2020의 일매출액 5000만원 이상의 증가는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인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3.2% 증가한 12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겜프야 2020의 흥행에 따른 사업 수익만으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형성됐고 자회사 컴투스는 내년 '서머너즈워' 기반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 사업 가치는 아직 미미하기 때문에 향후 게임빌 주가의 향방은 컴투스 주가와 동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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