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은행주, 급락장에서 선방했다...배경은?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8:48

SPDR S&P 은행 상장지수펀드(ETF) 0.1% 하락 그쳐
도이체방크, JP모간·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매수' 제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은행주가 견조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주목된다고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를 추종하는 SPDR S&P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0.1% 하락하는 등 약보합권에 그쳤다.

개별로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0.3%, 0.7% 떨어졌다. 웰스파고와 모간스탠리의 낙폭은 각각 0.2%, 0.9%다. 골드만삭스는 1.2% 하락했다.

은행주의 이런 움직임은 이날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같은 날 나스닥종합지수가 5%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3% 하락했다. S&P500은 3.5% 하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8%, 9% 떨어지는 등 이날 기술주와 은행주의 성과 차이는 두드러졌다. 올해 3월 폭락 이후 증시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30% 떨어져 있던 은행주가 이날에는 '승자'로 분류됐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이날 은행주 선방 배경에는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에 대해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한 도이체방크의 보고서가 있었다. 월가 애널리스트 다수는 저금리와 대출 손실 우려,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은행주를 비관해오다가 최근 서서히 입장을 바꾸고 있다.

이들은 현재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업황 개선을 예상하는 한편, 은행주에 대한 악재는 이미 전부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은행들의 최근 실적을 짓누른 대손충당금 확충 작업이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SY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