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9월중 최종 선정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의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무시스템 공급업체로 600여개 기업이 신청했다. 9월중 최종업체가 선정되면 중소기업 비대면 근무시스템 도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기업의 비대면 근무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업체로 613개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근무시스템 신청을 원하는 수요기업도 3000여개사가 넘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시스템 공급업체로 610여개 기업이 신청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9.05 pya8401@newspim.com |
지난 8월13일 구체안이 발표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2880억원으로 8만개 중소기업에 비대면 근무시스템 도입을 위해 업체당 4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내년에도 8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0만원 어치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비대면 근무시스템 공급을 신청한 기업은 중소기업 595개와 중견기업 18개 등 총613개사다. 1개 공급기업이 최대 3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으로는 총 964개 서비스를 신청했다.
중기부는 9월중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연내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4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받아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메뉴판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대 8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9월중 서비스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K-스타트업(www. 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www.knoncontactvoucher.com)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중소기업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에 어려움이 많다"며 "공급기업 선정과 바우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신속히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