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월 현상설계 공모 시작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을 오는 10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LH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9.07 |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지난 2018년12월 LH·경남도·도교육청·진주시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을 비롯해 공연장·수영장·전시관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이 함께 조성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H는 전체 사업비의 60% 이상을 분담하는 등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달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쳤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도청에서 열린 실무자회의에서 LH와 각 기관들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과 시설물 운영·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수요 및 니즈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다음달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해 설계안을 정하고 2021년말 착공, 2023년말 준공이 목표다.
LH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복합문화도서관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