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전북도로부터 '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해 국민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14개 자치단체 중 순창을 포함한 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모습[사진=순창군청] 2020.09.07 lbs0964@newspim.com |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순창군은 9월 현재 55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200여명 규모로 수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순창군에 주소를 둔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신청은 임신이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의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총 48만원 중 80%인 38만4000원은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나머지 20%인 9만6000원에 대해서는 참여자가 부담하면 된다. 단 보건소에서 진행중인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중인 임산부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지정업체인 순창친환경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 마지막주 수요일에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꾸러미를 배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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