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찾아주고 교통시설물 자동화…차량 소통흐름 향상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 교통체계 한단계 업그레이드"
[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2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09.11 lkh@newspim.com |
시가 확보한 국비는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정부가 2021년부터 추진하는 SOC(사회간접자본)에 첨단 기술을 입히는 디지털화 분야의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 예산이다.
시는 확보된 국비 126억 원과 시비 81억 원 등 총 207억 원을 투입해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교통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하고 자동화해 차량의 소통 흐름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하차도에서 사고발생 시 2차 사고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돌발상황 감시시스템, 교통약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도로 횡단시스템과 교통정보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제공장치도 대폭 확충된다.
또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주차 할 곳을 찾지 못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줄이고 친환경차·소형차 등 차종에 따른 실시간 요금적용과 언택트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함께 구축한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에도 올해 ITS 관련 사업비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현재 시스템 성능향상 등 ITS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기존 ITS가 교통정보 수집과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년부터 추진되는 ITS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통해 파주시 교통체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차량흐름이 빨라지고 주차가 편해지는 등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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