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6명 추가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36명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10일간 1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7일 119명으로 사랑제일교회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후 최저를 기록한 이후 다시 8일 136명으로 반등했다. 지난 9일과 10일은 각각 156명, 155명으로 150명대로 늘어났으며 11일에는 176명까지 증가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8일 오전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아이가 두려운 표정으로 아빠 바지를 잡고 있다. 2020.08.28 kh10890@newspim.com |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118명, 해외유입 18명이다.
국내발생 16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8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전이 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 3명, 광주 3명, 강원 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에서 추가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설명회는 웰빙사우나, 계롱식당,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 등에서 추가 전파를 발생시켰다.
충남 금산요양원,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등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 환자 15명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방글라데시 3명, 러시아 2명, 필리핀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이라크 1명, 네팔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오세아니아 4명(호주 4명) 등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1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55명이며,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41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8029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1.7%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213만545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8만55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7826명은 검사 중이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