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친 자녀 교육비 지원 및 본인 대학 학비 지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배송업계 최초로 쿠팡친구(쿠친)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을 위해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되는 기금은 쿠친 자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비 지원을 비롯해 대학 학자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쿠팡 쿠친 교육비 지원 현황. [자료=쿠팡] 2020.09.14 nrd8120@newspim.com |
쿠팡은 아울러 쿠친을 대상으로 4년제 대학 학위 취득 지원제도 운영한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 연계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쿠팡은 학업 성과에 따라 전액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해 자기계발을 원하는 쿠친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비 지원은 쿠팡이 배송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직고용제를 운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개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이 위탁운영제(지입제)를 도입해 배송직원을 간접 고용하고 있어 차이를 보인다.
또한 쿠팡은 배송업계에서 유일하게 주5일 52시간 근무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쿠친은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통신비·의료서비스까지 제공받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쿠친은 안전 배송의 최전방에서 K방역의 버팀목이 되어 왔다"며 "기금 마련을 통해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