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앱 금지 후 틈새시장 공략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알파벳의 자회사인 유튜브는 짧은 형식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라이이벌 버전인 '쇼츠 (Shorts)'를 출시했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쇼츠를 인도에서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몇 달 안에 더 많은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 숏츠의 사용자는 짧은 모바일 비디오를 녹화한 뒤에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온 특수 효과와 사운드 트랙을 추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앞서 6월 인도가 틱톡 등 중국 인기 앱들을 금지하면서 틈새 시장을 노리기 위한 것이다. 인도인들이 틱톡을 대신하는 플랫폼들을 필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장 먼저 틱톡과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곳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틱톡과 유사한 '릴스'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미국과 50여개 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