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공원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한 자살예방 로고젝터인 '마음의 가로등'이 생명지킴이 몫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6일 울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경북도·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구산해수욕장에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경북 울진군이 공원, 해수욕장 등 실와 다중이용 공간에 설치한 자살예방 로고젝터인 '마음의 가로등'.[사진=울진군] 2020.09.16 nulcheon@newspim.com |
이 로고젝터는 1년 동안 울진군 생명지킴이로 생명사랑 홍보 및 안전한 환경조성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울진읍 연호공원과 후포면 스카이워크 산책로 가로등 2곳에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자살예방 '마음의 가로등' 설치 사업은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에 생명존중 감성 문구와 그림을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자살시도자가 많은 야간시간대에 시인성 높은 홍보 매체를 활용,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환경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최용팔 보건사업과장은 "로고젝터 설치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단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하여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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