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인터넷 여행 프로그램 랜선여행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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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금오산 짚와이어 [사진=하동군] 2020.09.18 lkk02@newspim.com |
하동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일반적인 오프라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방구석에서 하동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여행 프로그램 랜선여행을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
랜선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참가자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소통하며 관광요소를 소개하고 직접 각자의 집에서 체험이 진행되는 이색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첫 라이브가 시작된다.
힐링 콘셉트로 진행되는 첫 여행은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체험관을 배경으로 힐링 요가와 하동의 야생차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의 집으로 사전에 다기세트를 보내 랜선여행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약 2시간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총 3차수로 기획된 이번 시범 행사는 다양한 하동군의 관광 요소 중 엄선해 힐링, 가족체험, 하동의 맛 콘셉트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슬로시티 하동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후 메시지로 신청하면 된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