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매각 협상과 관련,미국 기업 오라클과의 인수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사용될 수 있도록 매각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틱톡과 오라클의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틱톡의 미국 내 사업부문을 미국 기업에 넘기라고 압박해왔다. 이에따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기술 제휴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새로 설립될 회사 지분의 최소 60%를 오라클과 월마트 등 미국 측이 보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전날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오는 20일부터 금지하며 중국의 채팅 앱 위챗의 사용도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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