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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 후임지명, 트럼프 "내주 여성으로" vs 바이든 "새 대통령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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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스칼리아 망령' 부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췌장암으로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 대법관의 후임 지명 문제가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에 여성후보를 바로 지명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 이후 다음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기 때문이다.

2016년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엄청난 쟁점이 됐던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후임지명 문제가 되살아나는 대목이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이 미국에서 새로운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르며 2016년 스칼리아 이슈를 다시 불러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내주 여성후보 지명"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하기도 전에 약 20명의 후보자 리스트를 공개해 놓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긴즈버그가 사망하자 대법관의 후임을 지체없이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여당인 공화당과 함께 대법관 선출을 중요한 임무로 여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의무가 있다, 지체 없이!"라고 적었다.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 파예트빌 유세에서 트럼프는"다음주 여성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자들에게 "대법관후보를 지명하라"고 선창하면서 구호를 외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오는 11월 대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통해,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이 후밈을 지명할 경우 상원의 인준 절차를 곧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은 보수 성향 대법관 5명과 진보 성향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 대법관을 추가로 임명할 경우 대법원의 성향은 6대3으로 보수우위로 크게 기울어지게 된다.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에 연방 대법원의 성향이 이렇게 확실한 보수 우위가 되면, 대선 결과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회가 될 때마다 신뢰할 수 없다며 문제 삼고 있는 부재자우편투표의 개표 결과를 문제로 당선자 발표가 지연되면 궁극적으로 연방대법원이 현재 개표 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2016년 당시 연방대법관 공석은 당해년도 대선에서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을 자극해 트럼프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NYT는 분석했다.

◆ 바이든 "새로 당선되는 대통령이 지명해서 상원에서 청문회 해야"

반면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11월 대선에서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이 후임 대법관을 지명해야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워싱턴 정가의 새로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측은 지난 2016년 대선을 10개월 앞두고 사망한 안토닌 스칼리아 연방 대법관의 후임으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메릭 갈란드를 지명했지만 공화당이 지배하던 상원에서 이를 거부했고 결국 대법원에서도 공화당측 손을 들어 준 사건에 대해 아직도 분노하고 있다.

당시에도 보수성향 대법관 5명, 진보성향 대법관이 4명이었다. 결국 대법관 1명이 공석인 8인 체제로 1년간 연방대법원이 운영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보수성향의 신임 대법관을 지명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의 후임자는 모두를 위한 평등과 기회, 정의라는 그의 헌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들은 다음 대법관 선택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빈자리는 새 대통령이 나오기 전까지 채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도 "다음 대법관은 대선 이후 새 대통령이 후보자르 지명하고 상원에서 인준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2016년 경우는 대선까지 10개월이나 남은 시점이었지만 지금은 불과 2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논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 여론 조사 결과 "새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

긴즈버그가 사망하자 공개된 미국 시에나대학과 NYT의 공동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메인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리조나주 유권자의 53%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바이든 후보가 차기 연방대법관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NYT는 "현직 대통령이 긴즈버그 후임자를 지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1%로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는 응답자 53%보다 12% 포인트 낮다"고 보도했다.

비록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이전에 실시된 것이지만 여론은 차기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2016년 대선에서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연방대법원 보수화가 민주당 유권자들이 더욱 결집하게 만들어 바이든이 혜택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지난주 발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전국 유권자의 52%가 바이든 후보가 연방대법관 지명을 더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5%였다.

더욱이 이 같은 응답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지지율 격차보다 더 크게 났다고 NYT는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8일(현지시간) 올해 87세인 미국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는 최장암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해 8월26일 뉴욕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을 때이다. 2020.09.19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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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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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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