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이 1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19 news2349@newspim.com |
19일 재학생 2명의 확진자가 발생 뒤 20일에는 6명의 재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뇌관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의심환자 546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378명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중증환자 2명, 위중환자 2명 등 총 56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으며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19명이다.
신규 부산 371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372번 확진자 및 37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기숙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산 374번 확진자, 부산 375번 확진자, 부산 376번 확진자, 377번 확진자는 366번 확진자와 같은 동아리 회원이다.
부산 378번 확진자는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연제구의 방문판매업체 건강식품 관련 간담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관련해 접촉자는 506명이며, 총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66번, 368번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부산에서 302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6명, 음성 296명이다.
경남도는 부산시로부터 통보받은 명단 중 부산에서 이미 검사를 받은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81명이다. 경남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 창원시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범위를 확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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