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바'의 이유영이 수영복 촬영 당시 조슬예 감독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했다.
이유영은 21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디바'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감독님, 촬영감독님이 여자분들이어서 수영복 촬영을 할 때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유영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21 jyyang@newspim.com |
이날 그는 "수영복 입고 다이빙을 하는데, 관음적인 시선으로 보이지 않게끔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수진이가 다이빙대 끝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뛸 때도 다리를 벌려서 11자로 모으는 과정이 있었다. '자칫 시선이 다른 데로 갈 수 있겠다'고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측면에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수영복 부담감은 전혀 없어서 편하게 찍었다"면서 "오히려 다이빙 선수인데 너무 몸이 마르게 보일까봐 걱정을 했다. 선수처럼 안보일까 그게 걱정이 됐었다. 훈련하면서 몸을 좀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웃었다.
이유영은 영화 '디바'에서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영(신민아)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동료 선수 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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