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제조사 비나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공모주 거품 논란이 커지며 후발주자인 비나텍 주가에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비나텍 주가는 시초가 대비 3.30% 빠진 4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4만4000원이었다.
당초 비나텍은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하며,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주목 받았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1098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제시한 희망가 밴드(2만7000~3만2000원)보다 높은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청약 경쟁률 1386.85를 기록했다.
이날 비나텍 주가는 4만1000~4만7700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비나텍 주가 변동 현황. 2020.09.2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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