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 사회공헌활동…독서·공연감상 가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화디펜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에 국군 장병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군 병원 내에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처음 실시됐다. 병원 내 휴식 및 문화공간의 이름은 '한화'와 'Hospital(병원)'의 앞 글자를 따서 'H 라운지'로 지었다.
국군수도병원 'H 라운지' [사진=한화디펜스] |
라운지에는 부상 및 질병 치료를 위해 머물고 있는 장병들이 편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독서와 미디어 시청, 공연 감상 등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라운지 한 켠에는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구매한 폐박스를 재활용한 캔버스에 한화디펜스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국군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그린 협동화가 전시됐다.
개소식에 앞서 한화디펜스와 국군의무사령부는 군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국군 장병 복지 향상 및 환자중심의 군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군 병원 환경 개선 활동을 위한 제반 지원과 협조, 군 장병들의 심신 건강과 문화 향유를 위한 기타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문화공간 조성 지원과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음압병동 장비 기증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이 화두인 시점임을 감안해 장병들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대로 직접 조성한 공간에서 군 장병을 위한 문화 체험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