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이성수 대표 등 4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화디펜스는 협력업체와 모바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동반성장협의체'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디펜스가 이 행사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일 열린 총회에는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 40명이 참석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장교동 집무실에서 '동반성장협의체' 정기총회 모바일 화상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한화디펜스] |
이성수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본사와 사업장 각자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협력업체 대표들과 주요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품질보증 정책 및 준법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성큐앤텍과 연합정밀, 에스지솔루션 등이 정기평가 우수 협력업체 포상을 받았다. 납품 및 품질 관리가 우수한 6개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성수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는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업체와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 "앞으로도 성장과 이익의 과실을 함께 창출하고 이를 함께 나누는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모바일 화상회의를 통해 동반성장 협의체를 중단 없이 진행한 것은 특별히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협력체 포상을 받은 지성큐엔텍의 박희석 대표는 "한화디펜스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상생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돼 새롭게 출범했다. 화력, 기동, 대공, 무인화체계 분야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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