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민연금이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3사간 분할 및 합병·분할합병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 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0.06.10 kebjun@newspim.com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4일 '제1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삼광글라스 분할계획서 승인 및 합병·분할합병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전문위원회는 "합병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합병 비율, 정관 변경 등을 고려할 때 삼광글라스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계열사인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의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의했다. 삼광글라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등 3사가 분할 및 합병하는 내용이 골자다. 삼광글라스 3사는 해당 안건을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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