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北,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 처벌해야"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에서 대북규탄결의안 처리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북한에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살·시신훼손 사건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의 반문명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5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민주당은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북한은 이번 만행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희생자에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어제(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북한 무력총격 규탄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했다.
그는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 결의안을 통과시켜 대한민국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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