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공모 선정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35억원을 들여 산업부·해수부·환경부 공동의 해상풍력 적합 입지의 풍황자원과 해양환경, 지역 커뮤니티 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9.25 lbs0964@newspim.com |
해당 공모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군산 해역 내 풍황계측기 2~3기를 설치해 어업 영향이 적으면서 해상풍력 사업의 적합한 부지를 발굴하게 된다.
시는 그간 어민들과과 상생방안을 수립 한 후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관된 방침아래,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산업 활성화 사업 발굴, 어촌계 등 수산업 종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및 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민 참여 플랫폼인 전담기관 설립 등 지역 내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런 노력 끝에 올해 처음 시행된 공공주도의 해상풍력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내년 착공을 앞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까지 순항을 예고하면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산시는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로의 성장 등 정부 해상풍력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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