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풍동교차로~강촌로 지하차도를 잇는 도로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산동구 풍동교차로~강촌로 지하차도 개통.[사진=고양시] 2020.09.25 lkh@newspim.com |
강촌로 지하차도는 경의선 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의로 및 백마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마두동과 풍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2017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를 완료했으나 지하차도부터 풍동교차로까지의 도로 폭이 협소해 그동안 개통을 미뤄왔다.
시는 지난해 강촌로 지하차도~풍동 민마루 간 도로(연장 340m, 폭 4차로)를 우선 완성한 데 이어, 이번에 풍동 민마루~풍동교차로 간 도로(연장 440m, 폭 4차로)까지 완공해 이 도로를 완전히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에 착공된 이번 도로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28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착공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풍동 백마로와 마두동 경의로가 직접 연결되면서 백마교차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풍동 및 산황동 주민들의 백마역 이용이 원활하게 되는 등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추후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서오릉로와 해당 도로가 연결되면 일산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