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에서도 신남방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굳건히 하기 위해 '신남방 비지니스 위크'가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OTRA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함께 이번 경제협력 주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웹세미나, 가상현실(VR) 체험, 온라인 스타트업 피칭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신남방 지역은 아세안 10개국과 인도를 포함한다. 지난해 한국과 이들 국가의 교역액은 1720달러를 기록하며 제2위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협력분야를 미래 신산업, 해외투자, 스마트시티 등으로 확대하고 미래 동반자로서 상생·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파트너십 ▲신남방 스마트시티 화상상담회 ▲신남방 투자협력 웨비나 ▲신남방 스타트업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신남방 지역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 200개사와 KOTRA가 해외조직망을 통해 섭외한 바이어 200개사가 참가한다. 의료·기계·IT·스타트업·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총 250건 상담이 진행된다. 주한 외교사절단도 나서 각국 투자환경과 협력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들지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며 "상생·번영을 위한 신남방 협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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