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가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3661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거론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3단계를 발령하는 대신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20.08.28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0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26일 61명, 27일 95명에 이어 이날 50명으로 3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 26일 61명, 27일 95명, 이날 50명 등으로, 지난주 목요일(24일) 125명까지 늘어났다가 다시 두자릿수대로 떨어졌다.
방대본의 확진자 통계는 전날 발생한 확진자를 집계한다. 주말에 문을 닫는 의료기관이 많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 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월요일은 주중 확진자 수가 가장 적게 나오는 편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 3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북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부산·울산·강원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 10명의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네팔 1명, 쿠웨이트 1명, 카타르 1명, 말레이시아 1명, 터키 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06명이며,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120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4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2만129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9.98%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1963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230만130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25만90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8587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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