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민주당, 최소한 대북규탄결의안 채택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09:56

주호영 "與, 문제점 드러날까 긴급현안질의 채택 거부"
"남북 입장 달라…국회 차원의 조사 반드시 필요해"
김종인 "文, 北에게만 관대해…이번 사태 전말 밝혀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주 북한의 서해 실종 공무원 총격 사살·시신훼손 사건에 대한 국회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까지 모두 대북규탄결의안을 요구한다"며 "본회의를 열고 최소한 국방위를 통과한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8 kilroy023@newspim.com

북한의 만행 이후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국민의힘이 긴급현안질의안도 제출하며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거부하자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의문과 문제점이 있으니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여러 문제점이 드러날 것 같으니 대북규탄결의안도 채택을 안하고 본회의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힘을 준 이유는 공무 수행중인 공무원이 피살된 사태에 본회의를 열지 말라고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헌법이 부여한 행정부 견제, 대통령이 제대로 국민을 보호하고 국군통수권자로서 지휘했는지 국민에게 보고하는데 써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경위도 의문투성"이라며 "남북 모두 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방부는 SI(특수정보)를 통해 해당 공무원이 월북을 하려고 했다며 몰아간다. 그 근거가 신발을 함상에 뒀다는 것"이라며 "여러가지로 본인이 자진해서 월북했을 확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특수정보로 확인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 통지문에는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밝혔다고 한다"며 "국방부가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특수정보를 이용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면, 북한이 임시모면을 위해 혹은 남남갈등을 위해 사실과 다른 미안문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긴급현안질의를 받지 않는다면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고 대통령은 이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며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이런 것들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하고 응징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접 언론에 나서 이번 사태 전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사태가 발생한 뒤 많은 시간이 흐른 과정에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부는 아무런 대택을 취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 배경을 짐작해 보면 대통령이 유엔연설이라는 것이 앞에 놓여 있으니, 혹시라고 이 사태가 유엔연설에 어떤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부가 유독 북한에 대해서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번 개성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을 때도 정부의 태도는 굉장히 모호했고, 이번 사태 역시 똑같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