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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내각 지지율 71%로 상승...'통신요금 인하' 정책 등 호평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0:1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지지율이 71%로 상승했다. 정권 발족 당시 지지율로서는 역대 4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일본 TBS 계열의 뉴스네트워크 JNN이 지난 3~4일 18세 이상 유권자 12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70.7%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조사에 비해 8.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JNN은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정권 발족 당시 지지율로서는 1994년 이후 4번째로 높다고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전월 대비 12.0%p 감소한 24.2%를 기록했다.

스가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내건 '불임치료 보험 확대'와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기대가 지지율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임치료 보험적용 확대에 대해 "기대한다"는 응답은 73%에 달했으며, 통신요금 40% 인하에 대해서는 83%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자민당 내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조기 총선에 대해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중의원 해산·총선 시기를 묻는 질문에 "임기 만료 전 해산·총선은 필요 없다"가 51%로 가장 많았다. "올해 안에"라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한편, 스가 총리가 일본학술회의 회원 후보로 추천된 학자 6명의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서는 "타당하지 않다"가 51%를 차지하며 향후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학술회의가 추전한 105명의 신규 회원 후보 중 6명을 배제했다. 이들 6명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추진했던 안보관련법 등에 반대했던 학자들로 알려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제1차 스가 내각 각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2020.09.17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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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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