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 블루 날릴 짜릿한 영화"…이제훈·조우진·신혜선·임원희 '도굴'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3:34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3:3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도굴'이 코로나19를 날려버릴 유쾌한 범죄 오락 장르로 극장가가를 찾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등 신선한 조합도 기대 포인트다.

6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제훈, 신혜선, 조우진, 임원희 등이 출연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06 jyyang@newspim.com

이제훈은 "작품 선택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시나리오"라며 "어떻게 도굴을 소재로 범죄오락 무비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고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너무나 살아있고 앙상블이 돼서 영화에 나오면 관객분들도 진짜 좋아하겠다 이렇게 생각 들어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우진도 "시나리오가 주는 힘이 제일 컸다. 평균적으로 3~4시간을 시나리오에 읽는 시간을 쓰는데 '도굴'은 1시간 반만에 다 읽었다"며 "이전 출연작 '남한산성' 제작자와 친하기도 하고 제훈씨가 한다고 하고 짠희 형이 한다고 하고 냉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06 jyyang@newspim.com

이어 "오랜만에 정장 벗었다. 존스 박사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제훈 씨와 같이 마음껏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여러분이 그동안 보셨던 캐릭터보다, 새털같이 흩날리는 아주 가벼운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신혜선은 "저도 역시 시나리오가 재밌게 읽혔다. 캐릭터가 지적이면서 색다른 매력 갖고 있어서 끌렸다"며 "제 캐릭터보다 다른 캐릭터들이 더 재밌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선택했다"고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를 예고했다.

임원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삽다리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를 44분만에 속독으로 읽었다. 또 삽다리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주인공할래 삽다리 할래 하면 주인공보다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06 jyyang@newspim.com

신혜선은 "지적이고 세련된 캐릭터를 맡아서 제 안에 그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고, 이제훈은 그런 신혜선에게 맞춤 캐릭터였음을 인정했다.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이) 딕션이 좋은 배우로 유명한데 저희 영화에서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하고 강연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강점이 빛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도굴'은 당초 6월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한 차례 개봉이 연기됐다. 신혜선은 "코로나 블루 시대에 저희 영화가 유쾌함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제훈은 "'도굴' 촬영장을 가는 시간이 지금까지 어떤 촬영현장을 가는 것보다 신났다. 그런 제 기분을 관객 여러분께도 빨리 나눠드리고 싶다"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커다란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