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여파…뉴욕 맨해튼 임대료, 2013년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7:48

평균 3036달러로 11% 하락…인센티브 제공 55%↑
임대 아파트, 전년比 3배 증가…2006년 이후 최고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임대료가 2013년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시장에 나온 임대아파트 수는 작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밀러 사뮤엘과 더글러스 엘리먼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지난 9월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료 중간값은 3036달러로 11% 하락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뉴욕 맨해튼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고서에 따르면 원룸형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 원룸 임대료 중간값은 17% 하락한 2814달러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5.75% 상승했는데,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임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집주인들은 임대료가 없는 달, 중개인 수수료 지불, 기프트카드와 회원권 같은 금전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9월 신규 계약 중 이러한 인센티브 임대는 55%에 달했다.

맨해튼에 나온 임대 아파트는 1만59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는데, 월별로 따졌을 땐 2006년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임차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맨해튼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계약을 체결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밀러 사뮤엘의 조너선 밀러 사장은 "향후 6개월 동안 이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며 "임대 시장의 방향은 코로나19 백신개발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