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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사망 3650만·106만명대...트럼프, 코로나 치료 종료(9일 14시23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5:41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5:41

트럼프 주치의 "10일부터 공개행사 가능"
中, 코로나19 백신 공평 배분 '코백스' 참여
WHO "신규 환자 약 34만명 최대..유럽 급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650만명대를 기록했다. 총사망자 수는 106만명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23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6만241명 늘어난 3651만6788명, 사망자 수는 6204명 증가한 106만188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60만6594명 ▲인도 690만6151명 ▲브라질 502만8444명 ▲러시아 125만3603명 ▲콜롬비아 88만6179명 ▲아르헨티나 85만6369명 ▲스페인 84만8324명 ▲페루 83만5662명 ▲멕시코 80만4488명 ▲프랑스 71만1704명 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1만2773명 ▲브라질 14만8957명 ▲인도 10만6490명 ▲멕시코 8만3096명 ▲영국 4만2682명 ▲이탈리아 3만6083명 ▲페루 3만3009명 ▲스페인 3만2688명 ▲프랑스 3만2539명 ▲이란 2만7888명 등으로 보고됐다.

◆ 트럼프 주치의 "10일부터 공개행사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 과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숀 콘리 주치의는 백악관 발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치료를 매우 잘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한 이후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공개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토요일(10일)은 목요일(지난 1일) 진단 이후 10일째"라며 "그가 이때 공개 행사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트럼프 "10일 플로리다서 집회 개최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 플로리다 주에서 집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유세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함께 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토요일 밤에 집회를 해볼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아마 토요일 밤 플로리다에서 돌아와 다음 날 밤 펜실베이니아에서 집회를 (또)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마도 다음 날인 9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 중국, 코로나19 백신 공평 배분 '코백스' 참여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우리는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보장하기 위해 이러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더 유능한 국가도 동참해 코백스를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선진국의 자국 백신 우선 확보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에도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백스는 참여국의 출자를 바탕으로 제약사의 개발을 지원할 뿐 아니라 공동으로 백신을 사들인다.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을 포함한 공급 체계를 만들어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2021년 말까지 20억회분의 공급이 목표다.

◆ WHO "신규 환자 약 34만명 최대..유럽 급증"

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에 육박하며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8일 WHO는 이날 하루 신규 발생 확진자가 총 33만8779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최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일의 33만340명이었다.

WHO는 유럽 지역 각국에서 최근 신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 세계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지역의 이날 신규 환자는 9만6996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일일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3월 중순쯤 3만명대를 기록했다가 4월부터는 2만명, 5월엔 1만명대로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8월 여름 휴가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면서 이달 들어서는 7만~8만명 수준으로 늘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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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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