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재산 축소신고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8시29분쯤 종료됐고 김 의원은 오후 9시 25분쯤 조서 열람을 마친 후 귀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0일 오전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10.10 yooksa@newspim.com |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재산 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빠뜨려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21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5일 만료되는 만큼 다음 주 초쯤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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