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가운데 레어드가 연장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멀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써냈다.
김시우가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슈라이너스 오픈 우승자 마틴 레어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공동8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시즌 4번째 대회만의 첫 톱10 진입이다.
우승자는 2차례의 연장 승부 끝에 나왔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23언더파 261타로 매슈 울프(미국), 오스틴 쿡(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결국 2차연장전서 4m 가량의 버디 퍼트에 성공, 승리의 주먹을 불끈 쥐었다.
레어드는 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 울프와 쿡을 제치고 PGA 4승 트로피를 안았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 레어드는 11년 만에 다시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햇수로는 지난 201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7년 만이다.
버디6개와 보기1개, 더블보기1개를 3타를 줄인 임성재(22)는 공동13위(17언더파), 강성훈(34)과 케빈 나는 공동43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