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지원 전년 대비 26% 줄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임용 시험 규모가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시험 응시 지원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교사 임용 시험에 공립학교는 464명 선발에 2619명이 지원해 5.64대 1, 사립학교는 11명 선발에 364명이 지원해 3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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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공립학교는 617명 모집에 3553명이 지원해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규모와 지원규모 모두 비슷한 규모로 줄어 경쟁률이 소폭 감소했다. 공립학교의 지원 인원은 전년 대비 26.3%(934명) 줄었다.
이번 선발에서 유치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90명 선발에 1352명이 지원해 1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당국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유치원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교사 선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등학교는 304명 선발에 999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경쟁률은 3.28대 1이었다. 특수학교(유치원)는 3.73대 1, 특수학교(초등)는 3.85대 1로 모두 전년도 경쟁률보다 높았다.
한편 사립학교(초등)는 3명 선발에 214명이 지원해 71.3대 1, 특수학교(초등)는 19.6대 1, 특수학교(유치원)는 1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교사 임용 1차 시험은 다음달 7일 치러지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오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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