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와 태양광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갖고 서남부권역 그린뉴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 투자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 뉴딜정책에 부응키로 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신안 신의면 200MW 육상 태양광사업, 신안 안좌면 38MW 육상 태양광사업 및 향후 서남부권역에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사업에 대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0.14 nulcheon@newspim.com |
'주민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운영 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신의면 200MW 태양광 발전소는 총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안좌면 38MW 태양광 발전소는 총사업비 630억원을 투입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각각 지분투자와 인허가 및 건설 총괄 등의 역무를 수행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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