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막내아들 배런도 현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아들 배런의 첫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추가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들은 건강한 10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후 검사에서는 자신과 아들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확진 당시 몸살과 기침, 두통 증상을 겪었고 대부분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었다면서, 비타민과 건강식 섭취 등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멜리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은 채 백악관 관저에서 격리된 채 지냈다고 CNN 측에 밝혔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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