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외곽지역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마을버스 '바로온'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달 14일부터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18개 노선에 25인승 '바로온'을 도입, 기존 1250원의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사진=전주시] 2020.10.15 obliviate12@newspim.com |
운행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산재·금하·원산정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이 구간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전기버스 등 총 16대(예비차 2대 포함)가 투입된다. 또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대의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들은 최대 2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정기권도 사용할 수 있다.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마을버스 바로온 도입은 시내버스의 보조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