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이번 주 실무협의 추진...국시 입장 변화 없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의정협의체 구성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의료계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가 의정협의체에서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열린 지난 9월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 관계자가 들어서고 있다. 2020.09.08 mironj19@newspim.com |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서 의정협의체 구성에 착수한 상태"라며 "대한의사협회에 공식적으로 공문도 보냈고 실무협의도 이번 주 중에 진행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 4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사 인력 관련해 합의문을 작성하면서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합의문에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시행, 한방 첩약급여화에 대해 논의하기로 돼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지속적으로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체에서 의대생 구제 문제가 다뤄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대생 국시 재응시와 관련해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 대변인은 "국시 관련해 정부 입장은 종전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이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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