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제작사간 협업...K-콘텐츠 글로벌 판매 등 협력 검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와 '킹덤' 시리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OTT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OTT콘텐츠 육성 및 활성화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함께 OTT콘텐츠 육성 및 활성화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사진=웨이브] 2020.10.15 nanana@newspim.com |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킹덤'을 비롯해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여 글로벌한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콘텐츠웨이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콘텐츠 기획, 개발 및 투자를 공동 집행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과 유통 수익 분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 세계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판매 협업 등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양사 협약은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웨이브는 K-OTT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미디어 협업 구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양사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글로벌 영상 콘텐츠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그 바탕이 되는 뛰어난 국내 제작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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