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에서 기념식 감회 깊어...총리 참석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날 부산과 마산 거리에서 함께했던 시민들을 기억하며, 기념식을 준비하고 부마민주항쟁을 잊지 않도록 애써주시는 분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0.10.16 oneway@newspim.com |
특히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두 번째 기념식이 항쟁이 시작됐던 부산대학교에서 열리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기념식에는 제가 직접 참석했는데 오늘은 총리님께서 참석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에 대해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라며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마민주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 용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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