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AI Tech' 신설…전공 무관 400명 모집
내년 1월부터 5개월간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실무형 AI 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Tech'를 신설하고 AI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퍼스트 무버'를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무형 SW집중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AI 교육 중심으로 특성화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 전공과 무관하게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약 5개월동안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작년 실시한 '부스트캠프 2019'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모습. [사진=네이버] 2020.10.16 swiss2pac@newspim.com |
커리큘럼은 실무와 유사한 프로젝트,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위주로 한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짜였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실습형 교육은 작년 '부스트캠프 2019' 수료생 중 약 83%가 현업 개발자로 성장하며 그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부스트캠프 AI Tech' 역시 수료 후 AI 분야서 활약하며 국내 AI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주역을 양성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가자는 네이버가 학습용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셋을 활용해 AI 모델을 구현해볼 수 있다. 데이터의 양이 풍부할수록 다양하고 고품질의 AI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기술적 상상력을 제한없이 발휘하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AI 분야서 저명한 권위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네이버에서 AI연구개발을 담당하는 'AI LAB', '클로바CIC'의 책임자급 실무진과 글로벌 AI전문가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설계하고 참가자의 실습 결과물을 직접 리뷰하며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이로써 재단은 코딩 교육플랫폼 '엔트리'를 활용해 초·중등학생의 프로그래밍 첫걸음을 돕는 교육 캠페인 '소프트웨어야 놀자'부터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SW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코스' 그리고 실무형 SW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스트캠프'에 더해 AI 기술 특성화 교육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까지 완성도 있는 단계별 SW학습 과정을 구축했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부스트캠프 AI Tech'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셋을 활용하는 AI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가 실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AI 산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선도할 주역 양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비영리 소프트웨어(SW) 교육재단으로, '디지털 소외 업는 SW·AI 교육 지원'을 표방하며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K-Digital Training)사업'의 공식 훈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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