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200여명, 소규모 조 이뤄 진로 상담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 고위공직자들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을 처음 실시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고위정책과정 교육생과 중·고등학생 간 '온라인 진로 사람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로 사람책은 전·현직 직업인과 전문가들이 소규모 모임을 통해 여러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청소년의 미래 진로를 함께 탐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6월 온라인 진로 사람책 시범 실시 모습/제공=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wideopenpen@gmail.com |
이번 온라인 진로 사람책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진로 체험이나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면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은 한국자원봉사문화를 통해 진로 상담을 신청한 서울지역 등 중·고등학생 200여명과 여러 개의 소규모 조를 이뤄 진로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을 맡았던 고위공직자 A 씨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활동을 토대로 서울 뿐 아니라 타지역, 도서‧산간 등 소외지역 중‧고교생 대상의 온라인 진로 상담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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