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추진하다 난항을 겪었던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만남 이후로 급추진 됐다는 권영세 국민의 힘 의원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경기도는 1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물류단지 승인에 패스트트랙이라는 절차는 없다"라며 "이 사안은 통상적인 행정절차이며 이를 일부 특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달다"고 설명했다.
도는 보도자료에 봉현물류단지 신청서는 지난 4월 28일 경기도에 접수 됐고 도는 관계기관 협의 구비서류가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검토한 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5월 11일 관계기관 협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이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시행자는 지난 9월 3일 기존에 제출한 보완자료를 스스로 취하해 현재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은 애초 이 사업에 반대했던 경기도가 이 지사와 당시 옵티머스 고문으로 있던 채 전 총장이 만난 지난 5월 8일 후 급추진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실은 근거로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의견을 구하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기한 내인 25일까지 회신이 없을 경우 '이견 없음'으로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5월 11일자 공문을 공개하며 이를 패스트트랙 절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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